北 투자유치단 訪英 나진.선봉 投資교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런던=南禎鎬특파원]북한의 투자유치단이 지난 24일 영국을 방문,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나진.선봉 자유무역지역에 대한 외국인투자를 교섭중인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런던 한국대사관측에 따르면 김문송서기장을 단장으로 한 북한 「대외경제협력촉진위원회」 일행 4명이 지난 24일 영국 투자자문회사의 초청을 받아 런던에 입국했다는 것이다.
북한의 투자유치단이 영국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일행은 적법한 비자를 받아 입국했으나 영국 정부측과는 공식적인 접촉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이들은 현지 업체및 은행등을 대상으로 나진.선봉자유무역지역에 대한 투자상담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