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하빈면 번영회 대구교도소 유치 건의서 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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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대구시 달성군 하빈면 번영회가 ‘대구교도소 유치 건의서’를 내기로 했다.

번영회 관계자와 하빈면 주민 대표 등 5명은 6일 대구시와 달성군을 방문해 대구교도소 유치 건의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건의서에는 지난해 11월 이후 유치에 동의한 주민 2258명(만 19세 이상 주민 3154명)의 서명도 들어 있다.

번영회 측은 “하빈면의 68%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교도소가 들어서면 도로가 뚫리고 주변에 상가와 주택이 들어서 인구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교도소 이전 움직임은 1999년 5월 현 교도소 소재지인 화원읍의 주민이 법무부에 건의하면서 시작됐으나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하빈면 주민이 나서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대구시와 달성군은 2015년까지 교도소를 이전키로 하고 하빈면 내 개발제한구역 33만여㎡를 후보지로 고려하고 있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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