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東유럽확대案 채택-러 반발의식 핵무기 반입등은 제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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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브뤼셀 로이터.AFP=聯合]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20일 러시아의 강력 반발에도 불구,NATO의 동유럽圈 확대 방안에 대한 보고서를 채택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반발을 의식한듯 동유럽 국가들이 새로운 NATO 회원국으로 가입하더라도 핵무기나 NATO 소속 외국군을 자국 영토안에 반입 또는 주둔시킬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브뤼셀 현지 외교관들은 NATO의 주요정책을 다루는 대사(大使)협의회가 NATO 확대등에 관한 30쪽 분량의 연구보고서를승인했다고 밝히고,NATO 확대가 유럽과 대서양 국가들간 협력관계를 확대 발전시키게 될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는 오는 28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NATO회의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NATO 가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동유럽및 옛소련 국가는 폴란드.헝가리.체코.슬로바키아.알바니아.루마니아.리투아니아.라트비아.우크라니아등 9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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