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영연구원(IGM·원장 전성철)은 1일 “대기업과 중소기업 CEO 125명을 상대로 총선 이후 대운하 정책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대선 직후보다 찬성률이 크게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이 대선 직후인 1월에 한 조사에서는 한반도 대운하 정책에 대한 찬성이 반대를 압도했다. 금산분리 완화에 대한 CEO들의 생각도 변화가 많았다. 이번 조사에서도 금산분리 완화에 찬성한다는 답변이 반대보다 높았지만 대선 직후 조사에 비해 반대가 세 배가량으로 늘었다.
또 CEO들 중 상속세율이 비합리적이라는 답변이 많았다(76%). 하지만 상속세 폐지에 대해서는 찬성과 반대가 팽팽히 맞섰다. 또 매출액 2조원 이상 대기업 CEO들의 경우 상속세 폐지에 대해 반대(67%)가 찬성(33%)보다 훨씬 많았다.
장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