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차 유엔총회 개막-한국 안보리이사國 진출 확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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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유엔본부=李璋圭특파원]제50차 유엔총회가 19일 오후(한국시간 20일오전)개막됐다.
이날 총회는 디오고 프레이타스 도 아마랄 駐유엔 포르투갈대사를 의장으로 선출했다.
프레이타스 도 아마랄 의장은 이날 개회연설에서 유엔 회원국 확대와 재정난 해소를 위한 회원국들의 분담금 납부,평화유지활동(PKO)에 대한 재검토를 강조했다.
〈관계기사 7面〉 이번 총회의 최대 행사는 유엔창설 50주년을 맞아 다음달 22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특별정상회의로 1백60여개국에서 정상급 지도자들이 사상 유례없는 대규모로 참석하며,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회의 첫날 오전에 연설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은 이번 총회에서 안보리에 진출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데,다음달말이나 11월초 있을 총회선거에서 출석회원국 3분의2 이상 지지를 얻는 절차를 거쳐 내년초부터 임기 2년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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