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CALS코리아95-개회사요지 洪錫炫 중앙일보 사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21세기가 다가오면서 국경없는 경쟁시대에 모든 기업들은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생존을 위한 노력에 힘쓰고 있다.
정보통신 혁명의 흐름 속에 국내기업의 동참을 촉구하기 위해 열린 CALS코리아95는 국내외 관련전문가를 한 곳에 모아 그들의 경험을 나누고 고견을 듣는 기회가 될 것이다.美국방부가 82년 컴퓨터를 이용해 물자의 구매 및 병참지원을 목적으로 시작한 CALS는 80년대 후반부터 민간 제조업체가 설계.제조.
부품조달.유통.애프터서비스등 제품의 탄생(생산)부터 죽음(폐기)에 이르는 전과정을 정보화하는 「통합물류.생산시스템」으로 등장했다.최근에는 초고속정보통신망과 C ALS가 만나면서 빛의 속도만큼 빨라진 「광속(光速)상거래」를 가능케 하고 있다.
미국은 이미 국방부 안에 CALS국(局)을 두어 표준화작업을선도하고 있으며 상무부도 산업체추진그룹(ISG)을 만들어 민간기업에의 보급에 힘쓰고 있다.유럽도 미국에 맞서는 표준화등으로나름대로 목소리를 가지려 하고 있다.올해를 「 CALS원년」으로 선언한 일본도 NEC社등 민간기업중심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우리나라도 이같은 국제적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관련업체는 물론 정보통신부.통상산업부등 정부부처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
정보화사회를 선도하는 中央日報社는 내년에는 CALS퍼시픽 개최도 주도함으로써 국내 산업의 경쟁력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