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CALS코리아95 주제발표 美ILT社 박정섭회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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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한국 기업들이 CALS에 쏟는 관심은 오히려 미국보다 더 뜨겁습니다.일본도 불과 2~3년전에 시작했을 뿐입니다.한국은 CALS를 통해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CALS 코리아 95」주제발표자로 방한한 美ILT(Inter Linear Technology)社박정섭(朴頂燮.43)회장은 『미국이 아직까지 CALS를 국방분야 중심으로 운영하는데 비해 한국은 처음부터 기업들이 주도하고있어 전 망이 더욱 밝은 것같다』고 말했다.다음은 朴회장과의 일문일답 요지.
-세계적인 CALS 표준화는 진행되고 있는가.
▲현재 국제표준화기구(ISO)나 美국가과학기술연구소(NIST)등에서 표준을 작성하고 있다.한국도 이 표준화작업에 하루빨리참여해야 한다.
-세계적으로 CALS를 추진하는 움직임은 어떤가.
▲미국은 최근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제너럴 일렉트릭사등이 도입했고 일본은 92년부터 마쓰시타등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합동으로CALS를 구축하고 있다.유럽은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등에서 추진하고 있고 캐나다가 관 심을 보이고 있는 정도다.
-한국기업 및 정부기관의 CALS 도입 노력은 어느 정도라고보나. ▲기업이 더 적극적이다.삼성항공.제일합섬.LG화학등에서일찍부터 ILT의 도면.문서관리CALS시스템을 도입했다.최근 정보통신부.통상산업부등 정부기관들도 관심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
〈金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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