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에 아파트 4천가구 건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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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경남의 대표적인 공업도시중 하나인 마산시내에 위치해 있던 공장과 군부대가 외곽으로 이전하면서 9월부터 이 자리에 4천여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선다.
분양업체들도 현지업체인 대동을 비롯,우성산업개발.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동아건설등 서울의 대형 주택건설업체들이 대다수를 차지해 이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우성산업개발은 19일부터 양덕동 옛 대유통상 공장부지에 8백93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이 아파트는 합포만을 따라 무학산을 배경으로 시가지가 형성돼 있는 마산시의 특성상 도심에 아파트가 들어서기 힘든 지역이라는 지리적 강점을 갖고 있다.
평형별 가구수는 24평형 3백78가구,29평형 92가구,32평형 3백87가구뿐만 아니라 대형평수인 45평형 36가구가 포함돼 있다.분양가는 평당 24평형 2백56만원,29.32평형 2백67만원,45평형 2백80만원선.24평형은 국 민주택이라 가구당 1천2백만원의 국민주택기금 융자가 딸려있다.국군 마산통합병원이 의창군으로 이전하면서 3만5천여평 7개블록의 부지위에총 3천5백여가구가 들어선다.블록별로는▲A블록의 동아건설이 23,33평형 8백47가구▲B.C.D블 록의 현대산업개발이 23~52평형 1천6백1가구▲E블록의 대동이 24,34평형 3백41가구▲F블록의 현대건설이 23,33평형 6백37가구를 분양할예정이다.
〈申成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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