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받으러간 채권자 실종 수사받던 채무자는 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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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議政府=全益辰기자]채무자에게 빚을 받으러 나간 50대 남자가 14일째 연락이 끊겨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용의자로 지목된채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경기도양주군은현면 S골재 선별기사 이승(李勝.55.포천군영중면성동1리)씨의 부인 金모(49)씨는『남편 李씨가 지난 2일 오후7시40분쯤 골재 선별기 대금2천5백만원을 받는다며 회사앞에서 채무자 柳모( 57.골재상.
포천군영중면)씨와 함께 柳씨의 승용차를 타고 나간뒤 소식이 끊겼다』고 지난 7일 신고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7일오후 채무자 柳씨를 강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소환,조사를 벌였으나 柳씨는 경찰에서『차를 함께 타고 가던 李씨는 중간에서 내렸다』며 범행을 강력히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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