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 수입샘물 안팔려 회수소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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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에비앙.볼빅.마운틴밸리스프링워터등 수입한「먹는 샘물」 상당수가 판매부진으로 유통기한 6개월을 넘기는 바람에 백화점등에서 회수되는 소동을 빚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수입샘물의 품질이 국내생수보다 오히려 떨어진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된데다 국내법절차를 밟는데 시간이 걸린 때문이다. 프랑스 에비앙을 수입하고 있는 상아제약은 지난 5월 4개 컨테이너 분량인 5만병을 수입,7월부터 본격시판에 나섰으나판매가 저조해 오는 22일로 유통기한이 끝나는 1만8천병을 백화점.슈퍼마켓등에서 회수했다.또 유통기한 만료가 임박 한 나머지 제품들도 출고하지 못하고 있다.
〈金鍾赫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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