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해군,東아시아 전략 재검토-디펜스 뉴스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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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워싱턴 共同=聯合]美해군은 중국의 급속한 부상(浮上)등에 따른 동아시아 정세 변화에 대처해 이 지역의 미국 안보역할을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고 미국의 디펜스 뉴스誌가 11일 보도했다. 디펜스 뉴스誌는 美해군 및 해병 지도자들이 다음달 7일 「아시아 원탁회의」를 개최,오는 2015년까지의 동아시아 군사.
정치.경제 정세를 분석하고,이 지역에 주둔하는 美해군과 해병 군사력의 수정 배치 필요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번 회의는 특히 최근 중국의 급속한 영향력 증대에 대처하고,베트남과 협력 강화를 모색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이 잡지는 전했다.이 회의에서는 또 집단방위체제로 발전할 움직임을보이고 있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과 합동군 사훈련 문제도검토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美해군은 그러나 베트남과의 합동군사훈련은 적어도 앞으로 수년간 검토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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