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해태-삼성.송유석 호투 해태 4위 고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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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해태가 구원투수 송유석(宋裕錫)-선동열(宣銅烈)의 구원역투에힘입어 삼성을 6-2로 격파,4위를 지켰다.
해태는 대구에서 벌어진 삼성과의 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회부터 소방수로 나선 송유석이 7회2사까지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선동열이 7회부터 삼성추격을 따돌려 역전승했다.
이 승리로 해태는 대구원정 7연패에 종지부를 찍으며 올시즌 삼성전을 6승1무11패로 마감했다.
해태는 1회말 선발 김정수(金正洙)의 제구력 난조로 4사구 5개를 내주며 안타 없이 2점을 허용,2-0으로 뒤졌다.
그러나 해태는 송유석의 깔끔한 방어에 사기를 얻기 시작,6회초 대타 구한성(具漢成)이 삼성 선발 최한경(崔韓慶)에게 4구를 얻어 출루한 뒤 2사후 최해식(崔海植)의 우전안타와 박재벌(朴財閥)의 우중간 3루타가 연속 터져 2-2 동 점을 이뤘다.해태는 7회초 2사 1루의 찬스에서 이순철(李順喆)의 깨끗한결승 우전안타로 3-2로 결승점을 뽑았다.선동열은 7회 2사후송유석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라 28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대구=成百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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