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産 원유 유공 直수입-한화에너지에 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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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무스카트(오만)=李鎔宅특파원]한화에너지에 이어 유공도 오만으로부터 도입하는 원유중 일부를 중개상을 거치지 않고 직접계약방식으로 들여올 수 있게 됐다.지금까지 유공은 쉘등 석유 메이저나 중개상을 통해 도입 전량을 들여와야 했기 때문에 배럴당 10센트씩의 프리미엄을 줘야 했다.
알 산파리 오만 석유광물성 장관은 박재윤(朴在潤)통산부장관이참석한 가운데 3일 오후(현지시간)석유광물성 회의실에서 열린 韓-오만 에너지장관 회의에서 『한국 정유사들의 하루 도입량(12만 배럴)중 1만 배럴만 직접계약 방식으로 팔 았으나 앞으로1만배럴을 추가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하루 3만4천배럴의 오만産 원유 전부를 중개상을 통해 도입했던 유공은 이중 1만배럴을 직접계약 방식으로 들여올수 있게돼 연간 36만5천달러의 수수료 부담을 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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