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95서울컵 여자국제핸드볼대회에서 5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한국은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폐막된 6개국 풀리그 최종전에서 93년세계선수권 준우승팀이자 올해 유럽챔피언인 덴마크를맞아 임오경(林五卿)이 9골,김랑(金浪.한체대)이 6골을 터뜨리는 활약에 힘입어 줄곧 리드한 끝에 29-23으로 승리했다.
임오경의 패널티드로로 포문을 연 한국은 중거리포가 적시에 터져 7-4,12-7 등으로 앞서며 전반을 16-12로 마쳤다.
후반들어 한국은 계속 4,5점차의 점수차를 유지하다 종료 12분여를 남겨두고 22-19까지 쫓겨 위기를 맞았으나 임오경이3골을 내리 성공시켜 덴마크의 추격의지를 꺾었다.월드스타 오성옥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金相于기자 〉 ◇최종일(3일.잠실학생체) ▲풀리그 한국 29 16-1213-11 23 덴마크 러시아 35 19-1516-18 33 중국 프랑스 23 11-912-11 20 미국 ▲동순위=①한국 5승 ②덴마크 ③러시아 ④프랑스(이상 3승2패.
골득실차)⑤미국 1승4패 ⑥중국 5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