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랑스 제압-서울컵 女핸드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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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한국여자핸드볼이 95서울컵국제여자핸드볼대회 첫날 경기에서 프랑스를 16골차로 대파하며 서전을 장식했다(30일.잠실학생체육관). 올림픽 3연패를 꿈꾸는 한국은 프랑스를 맞아 전반6분쯤까지 0-0으로 서로 골문을 두드리지 못했으나 7분 홍정호(洪廷昊.한체대)의 첫골을 신호탄으로 전반을 15-9로 앞선 뒤 후반들어 이상은(李尙恩.진주햄),임오경(林五卿.일본 히 로시마)등이 6골씩 소나기슛을 터뜨린 데 힘입어 36-20으로 낙승했다.프랑스는 이너인 베구 베로니카 혼자 8골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선수들간에 호흡이 안맞고 잦은 범실로 완패하고 말았다.한편 미국은 중국의 체력저하를 틈타 후반 게임 을 뒤집으며 37-33으로 승리했으며 유럽 정상끼리의 맞대결인 덴마크-러시아전에선 러시아가 30-23으로 첫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덴마크.러시아.중국.미국.프랑스 등 6개국 국가대표들이 참가,9월3일까지 풀리그로 지구촌 여자핸드볼의 최정상을 겨룬다.
〈林容進기자〉 ◇첫날(30일.잠실학생체) 한국 36 15-921-11 20 프랑스 미국 37 20-2017-13 33 중국 러시아 30 12-1218-11 23 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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