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천안선 5백가구 물잠겨-이재민 1천4백여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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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충남=서산등 서북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24일 오후까지 12개 읍.면.동에서 모두 5백34가구 1천7백37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농경지 9천1백52㏊가 침수됐다.특히 2백15㎜가쏟아진 천안지역은 총 4백82가구의 가옥이 침수 돼 1천4백4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저지대인 천안시성환읍양영리일대 69가구가 물에잠겨 2백65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인근 도화국민학교에 수용됐고,천안천이 범람해 사직동과 원성동일대의 가옥 60가구가 침수돼 1백4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이와함께 홍성군홍성읍과 홍성군금 마면화양리구간 장항선 철길 20여와 예산군 삽교읍~아산구간 철길 50여가유실되는등 보령~천안간 장항선 16곳 6백여의 철로 노반이 유실되거나 옹벽이 붕괴돼 24일 낮12시까지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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