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억제 新藥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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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東京 AP.AFP=聯合]에이즈 바이러스의 확산을 제한하는 새로운 의약품이 개발돼 오는 97년에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일본국영 담배제조업체인 일본담배社(JT)는 이날 美캘리포니아소재 아구론 제약社와 합작으로 이같은 효능을 지닌 의약품을 개발,다음달 미국에서 에이즈 환자들에게 임상실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AG1343이란 이 신의약품은 에이즈 바이러스인 HIV와 관련된 효소의 번식을 억제하도록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IV확산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기존 의약품은 다량 복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켜왔다.
JT는 내년까지 이 의약품에 대한 임상실험을 완료하고 97년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신의약품 개발 중간발표로 JT주가는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10만엔이나 상승,91만4천엔의 종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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