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 실종자 70명중 일단 60명 사망간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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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시는 23일 삼풍사고 실종자심사위원회(위원장 金義在부시장)를 열고 현재 사고현장에서 시체가 발견되지 않아 실종자 관리대상으로 남아있는 70명 가운데 경찰수사과정에서 사고관련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보이는 60명은 일단 사망자로 인정키로 잠정결정했다.
서울시는 그러나 경찰수사결과 실종원인이 사고와 관련성이 적은것으로 추정되는 10명에 대해서는 계속 정밀수사를 실시,사망자인정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관계자.법조계.의료인.종교인등 17명으로 구성된 실종자심사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삼풍사고와 관련,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은사람은 사망자에 준하는 조치를 취한다는 기본원칙을 정했다.
〈申容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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