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重 美셰브론社 해양프랜트 受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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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대우중공업(대표 尹元錫)이 미국 오일메이저인 셰브론社로부터 총중량 2만2천에 달하는 해양석유생산 플랜트의 설계.제작 및 시운전공사를 1억8천5백만달러에 수주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번에 수주한 해양플랜트설비의 설계 및 제작을 21개월안에 마칠 예정이며 제작이 끝나면 아프리카 대륙의 제2산유국인 앙골라 해역의 카빈다 유전지대에 설치돼 하루 10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우중공업은 이 플랜트 수주를 위해 엄격한 자격심사를 거쳤으며 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수한 미국 맥더모트,에이비비 및 프랑스의 테크닙社등과 6개월여에 걸친 수주경쟁을 벌였었다.
이번 수주를 계기로 대우는 해양플랜트 영업을 아프리카.남미등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成泰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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