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 강동.강서구간 年內개통 어렵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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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당초 10월초부터 운행될 예정이던 제2기지하철 5호선 강동(왕십리~상일동).강서구간(방화~까치산)이 역무자동화 설비에 문제가 생겨 연내개통이 어려울 전망이다.
서울시는 22일 2기지하철 5호선 강동.강서구간에 처음 적용하는 발매기,자동개.집표기,광통신망등 최신 역무자동화설비 도입에 문제가 발생해 연내 개통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영국.독일등 선진국에서 들여온 첨단장비 역무자동화기계가 현재 5호선 역사의 습도.환기상태등에 맞지 않아 고장을 일으킬 수 있으며,광통신을 이용해 종합통신망으로 연결되는 신호설비도 10월까지 종합시스템으로 완성되 기 어렵다는것이다. 이에따라 시는 다음달부터 영업시운전을 통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한 뒤 개통시기를 정할 방침이지만 역무자동화설비에 전체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돼 개통시기는 상당기간 늦추어질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申容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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