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쟁도발 징후없다-美국방 밝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워싱턴.캠프 팬들튼(캘리포니아州).쿠웨이트 外信綜合=聯合]윌리엄 페리 美국방장관은 22일 미국은 이라크가 인접 요르단이나 쿠웨이트를 침공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는 어떠한 증거도 탐지하지 못했으나 이같은 기도를 저지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 로 병력과 장비를 이 지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페리장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기자들에게『이라크군의 일부 이례적인 움직임이 있었다』면서 그러나『이같은 움직임이 미국으로 하여금 모종의 침공이 진행중이거나 계획된 것으로 믿게 할만한 것은아니었다』고 말했다.
약 3백명의 美해군 및 해병은 21일 쿠웨이트와의 합동군사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軍기지를 출발했으며 텍사스 軍기지에서는 수백명의 장병이 이들과 합류하기 위해 대기중이라고 美국방관계자가 밝혔다.
미국은 약 1천4백여명의 미군을 수일내에 쿠웨이트에 배치할 예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