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民主黨 또다시 대결국면

…21일 밤 2인 공동대표제에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낸 민주당이기택(李基澤)총재와 구당모임 양측은 만 하루가 지나지 않은 22일 전당대회 개최와 지분문제등을 둘러싸고 또다시 대결국면으로 치달아 당내외 비판이 쇄도.
구당모임의 김원기(金元基).이부영(李富榮)부총재등은 이날 『李총재측이 낸 전당대회 소집공고는 절차를 무시한 것』이라며 『선관위에 적법여부를 묻는 질의서를 제출했다』고 소개.구당모임은또 『李총재가 6대4의 지분을 계속 고집할 경우 사실상 당을 같이할 수 없다』고 강경한 자세.
반면 李총재는 『다른 당은 총선 준비에 바쁜데 우리만 마냥 손놓고 있을순 없다』며 『협상이 안되면 전당대회를 강행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이에 당직자들은 『그러면 어제(21일)의 합의는 어찌된 것이냐』며 『합의서에 잉크도 마르지 않았는데 또다시 이럴 수 있느냐』고 개탄.
〈朴泳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