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對中투자 확대 음료.광천수도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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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진로(眞露)가 중국의 식품.주류시장에 이어 광천수및 음료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對중국투자를 확대하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진로종합식품은 최근 중국의 예방의학과학원 산하 베이징(北京)화진생물기술공사와 합작으로 북경진로음료유한공사 (대표 洪薰基)를 설립하기로 했다.
자본금 1천7백33만3천달러(진로측 지분 75%)로 설립되는북경진로음료유한공사는 내년 하반기부터 연간 13만의 광천수를 생산.판매하되 단계적으로 생산설비를 확대,광천수 생산을 연간 30만으로 늘리는 한편 연산(年産)15만의 과일 주스 생산시설도 갖출 계획이다.진로는 이에 앞서 94년에는 중국 마링그룹과합작으로 상하이(上海)에 진로태강식품유한공사를 설립,비스킷.라면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柳秦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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