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토아트홀 필름 페스티벌-내일부터 내달4일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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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현대 토아트홀은 19일부터 9월4일까지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과 현대 토아트홀에서 제1회「토아트홀 필름 페스티벌」을 연다. 이 행사는 일반인들에게 쉽게 이해될 수 있으면서 영화적 분위기가 넘치는 최근작 6편을 하루 한편씩 교대로 매일 3회 상영한다.모든 작품은 국내 극장 흥행에서도 성공을 거둔 것들이다. 이번 행사의 유일한 한국영화인 『닥터 봉』은 노처녀와 홀아비 치과의사가 벌이는 사랑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프렌치 키스』는 멕 라이언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다.캐나다인과 약혼중인 미국여자가 파리에서 생긴 애인과 함께 사라진 약혼자를 추적하는 과정을 그렸다.여기에 우연히 개입된 프랑스인 밀수범,그리고 과거 자신의 목숨을 살려줬던 밀수범을 감싸는 의리의 경찰관이 벌이는 해프닝이 곁들여진 가벼운 기분의 오락영화다. 『레옹』은 미국적 액션영화를 만들면서도 프랑스 특유의 감각적인 분위기가 가득 담겨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프랑스 감독뤽 베송감독이 만든 영화.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청부살인 외엔 아무 것도 모르는 레옹이마약과 관계된 경찰에게 부모.형제를 잃은 소녀의 부탁으로 타락한 경찰과 목숨을 건 싸움에 나선다는 이야기다.(518)8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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