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비즈니스>인터네트 광고전문업체 서울역삼동 파워넷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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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서울 역삼동 837의11 유니온빌딩에 위치한 파워넷(대표 金東彬.02(508)5671)社.세계 최대의 가상 쇼핑몰로 떠오른 인터네트에 국내 기업들의 제품광고를 영문(英文)으로 대행해주고 구매 주문까지 확인해 주는 「인터네트 광고 전문업체」다.
이 회사가 최근 선보인 월드와이드웹(WWW)안의 「한국 백화점(Korea Malls)」이라는 사이트는 「한국기업(Korea Company)」「한국제품(Korea Products)」「한국관광(Korea Tour)」등 3개 메뉴로 구 성돼 있다.
한국기업란에는 국내 50여개 중소 제조.무역업체들의 연락처.
수출품목등이 사진과 문자로 소개돼 있다.한국제품란은 말 그대로우리나라 제품의 상설 전시장.컴퓨터.전자기기.생활용품.의류.스포츠용품등 2백여가지에 이르는 제품 사진과 특징 .가격.구매방법등이 들어 있다.
이같은 상품광고는 의뢰업체에서 받은 제품 카탈로그를 보고 웹제작 도구인 「html」을 이용,하루만에 제작해 사이트에 올린것.광고비는 화면당 2만5천원,초기가입비는 5만원이다.3개 화면으로 구성된 광고일 경우 매달 7만5천원만 내면 자료 경신과한달간 광고접속 건수도 분석해 준다.외국의 무역업자나 일반인은상품광고를 보고 마음에 들면 구매버튼을 누르고 제품을 즉석에서살 수 있다.
이밖에 관광란에는 우리나라의 관광명소와 숙박시설.교통편이 그래픽.사진으로 설명돼 있어 「문화 전도사」역할을 하고 있다.
金사장은 대기업에 근무하다 인터네트 관련사업이 유망하다고 판단,지난 5월에 장비구입비 3천만원과 사무실 보증금.임대료 1천여만원등 자본금 6천만원으로 도전에 나섰다.직원 7명은 모두인터네트 전문가로 美머클러웹社등 유력 인터네트 쇼핑.광고회사의사이트에서 아이디어를 찾아내고 광고효과 극대화에 몰두하고 있다. 金사장은 『국내 기업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오는 9월까지 2백개社의 광고 제작은 무난해 한달에 7천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본다』며 『저렴한 광고비로 세계에 자사의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것이 이 사업의 매력』이라고 말 했다.
〈梁泳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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