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북극해 領空개방 검토-동남아~美洲노선 단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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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모스크바=聯合]러시아 정부가 舊소련 정부수립 이후 자국 군용항공기의 비행만 허용하던 북극해 영공을 세계 각국 민간항공사에 개방하는 문제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러시아의 일간 이즈베스티야紙는 17일 보리스 옐친대통령이 북극해영공개방문제를 구체적으로 검토하도록 내각에 지시했다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발레리 셸코브니코프 항공운항통제위원장의 말을 인용,『옐친대통령이 북극해 영공을 개방하는 구상에 대해 긍정적반응을 보였으며 이를 검토토록 내각에 지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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