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 복귀戰 대전료 2백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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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라스베이거스=外信綜合]주먹값이 2천5백만달러(1백92억5천만원).프로복싱 전세계 헤비급 통합챔피언 마이크 타이슨(29)이 20일 오전(한국시간) 백인 복서 피터 맥릴리(26)와 벌일 복귀전에서 받을 대전료다.
이번 대전을 독점 중계할 미국의 CATV인 쇼타임 이벤트 텔레비전(SET)社가 16일 발표한 흥행내용에 따르면 맥릴리가 받는 대전료는 타이슨의 3%도 채 안되는 70만달러(5억6천만원)에 불과하다.타이슨은 복귀전을 포함,여섯경기를 SET社가 독점중계하도록 계약을 맺고있다.92년이후 프로복싱사상 최대 대전료는 지난해 46세의 나이로 IBF헤비급 타이틀을 따내 주가를 올린 조지 포먼이 올4월 1차방어전에서 받은 1천만달러(77억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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