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추석보너스 50~1백%-例年과 비슷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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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삼성.현대.LG등 대부분의 대기업들은 지난해와 같은 50~1백%의 올 추석보너스를 지급한다.또 기업에 따라 20만원 안팎의 귀향여비등과 함께 선물을 별도로 주며 연휴기간중 사무직은 3일,생산직근로자들은 3~5일간의 휴가를 받게된다 .
그러나 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은 귀향여비와 간단한 선물을 준비하는 선에 그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1백%의 추석보너스를 주고 계열사별로 별도의 선물을 마련키로 했다.9월 8,9,10일법정공휴일 3일을 휴무일로 하지만 계열사에 따라서는 공장근로자에게 4~5일을 쉬게한다.
〈표참조〉 현대그룹도 대부분 계열사에서 1백%의 정기상여금을지급하고 현대중공업의 경우는 17만원의 귀향여비를 추가 제공하는등 계열사에 따라 떡값및 선물을 마련한다.휴무일은 대부분 3일이지만 중공업은 5일,자동차는 4일을 쉬게된다.LG그룹은 계열사에 따라서 차이는 나지만 대부분 보너스지급률을 지난해 50%에서 1백%로 높였다.
다른 그룹들도 대부분 계열사별로 적게는 30%에서 시작해 1백%안팎의 추석보너스를 줄 예정이다.
〈閔國泓.高允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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