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나흘째 株價하락900線 위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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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블루칩이 소폭으로 반등했지만 기대를 모으던 비제조주에 이틀째제동이 걸리면서 주가가 연 4일째 내렸다.12일 주식시장에서는각종 기술지표가 바닥권을 가리키는데다 연 3일 주가하락에 따른반발매수세로 주가가 줄곧 상승바람을 탔으나 후장 중반 이후 급속히 늘어난 경계매물에 하락종목이 급증했다.그 결과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34포인트 내린 9백8.69에 마감됐다.거래량도 3천3백5만주에 그쳐 지난주 후반보다 줄어들었다. 강세를 보이던 은행.증권주는 매물공세에 밀려 대부분 약세로 처졌고 보험주도 연중최고지수 및 최고거래량을 기록하자 경계매물이 급증해 상승탄력이 둔화됐다.광복 50주년을 즈음한 획기적인 남북관계 제의설로 무역주와 일부 건설주에도 매수 세가 몰렸으나 원칙론 표명에 그칠 것으로 알려지면서 보합선에 그쳤다.
〈許政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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