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유엔 여성대회 힐러리 참석 가능성-클린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워싱턴=金容日특파원]빌 클린턴 美대통령은 10일 기자회견에서『「하나의 중국정책」은 미국이 오랫동안 지속해온 정책으로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해 리덩후이(李登輝)총통의 미국 방문이 對중국정책의 변경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입 장을 재강조했다. 그는 이어『하나의 중국정책이 중국및 대만으로부터 이해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무엇이라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대통령은 또 다음달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유엔 세계여성대회에 부인 힐러리여사가 참석할지 여부에 대해『미국은 매우유력한 인사를 대표로 파견할 것』이라고 말해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