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육상대회 성공 위해…’ 50억 기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4면

금복주는 13일 대구스타디움 앞에서 홍보 차량을 이용해 1년 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유치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 주며, 참가 시민들에게 생수를 나눠 주었다. [금복주 제공]

향토기업이 성공적인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뒷받침하기 위해 50억원을 내 놓았다.

㈜금복주(대표이사 김동구)는 지난 1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 1주년 기념행사에서 성공적 개최를 위해 50억원의 기부금 증서를 대구시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 증서 전달은 대회 유치 1주년을 맞아 유치 과정에서 보여 준 시민들의 열정과 국민들의 성원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이를 2011년 대회까지 함께 하기 위한 뜻을 담았다.

이날 행사장과 도심에선 대회 유치 1주년을 기념하는 대구마라톤대회가 함께 열렸다.

금복주 참사랑봉사단 20여 명은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에게 생수 2500개를 무료로 나눠 주고,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 영상을 시민들에게 보여 주기도 했다.

한편 금복주 참소주는 3월 말 현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후원 기금이 고객의 애용으로 13억1000만원이 적립됐다고 발표했다.

금복주 관계자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금복주가 앞장설 것”이며 “지역민과 함께 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의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