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폭파 형수살해 1審서 사형구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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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順天=具斗勳기자]광주지검 순청지청 김인원(金仁垣)검사는 9일 친형의 승용차에 폭발물을 장치해 형수를 살해하고 조카들에게중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갑우(李甲雨.41.무직.전남순천시동외동)피고인에게 살인죄를 적용,사형을 구형했 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채규성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이날 결심공판에서 金검사는『피고인이 부모의 상속재산을 놓고 형제끼리 다투다 친형의 승용차까지 폭파해 형수를 살해하고 어린 두조카를 중상케 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잔 인하고 흉악한 범행』이라고 논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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