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 주변 시민광장 조성-설계공모 내년10월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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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명동성당 주변이 시민을 위한 광장으로 변해 명동일대의 모습이크게 바뀔 전망이다.
명동대성당 축성 백주년 기념사업회는 98년 5월로 축성 1백년이 되는 명동대성당을 역사적으로 기념하고, 명동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명동성당 부지에 대한 종합적 건축계획 및 설계를 현상공모키로 했다.설계의 기본방향은 기존 명동대성 당은 그대로보존하되 주변은 시민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광장으로 만들고 문화시설과 성당에 부수적으로 필요한 각종 시설들은 가능한한 지하공간에 위치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계획에는 현재 가톨릭회관(前 성모병원건물)자리 및 주차장등이 모두 광장 및 문화시설로 변하도록 돼 있다.
기념사업회는 10일 설계현상모집을 공고,19일까지 참가신청 접수를 하며 1단계 설계공모마감은 10월31일이다.1단계 심사발표는 11월 6일,2단계 설계 공모마감은 내년 1월20일,최종 당선작 발표는 내년 1월30일이다.
기념사업회는 설계가 끝나는대로 96년 10월 착공,98년 5월 1단계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며,2단계는 2003년 완공할 예정이다. 〈申璟 本社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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