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 학습전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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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는 1년 단위 학사일정의 첫 단추다. 여기서 얻은 좋은 결과는 학습동기부여와 자신감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상위권 학생들일수록 1학기 중간고사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해 준비한다.

학습계획 세우기
 첫째, 반 등수, 전교 등수 등 구체적인 자기위치와 과목별 목표(점수 및 등급)를 정한다. 이때 1년 학습전략과 연계해 전략 과목과 주요 과목에 대한 목표를 설정한다.
 둘째, 중간고사대비 학습기간은 보통 3~4주로 정한다. 1 주일은 학습계획을 수립하고 점검하는 기간으로 활용하고, 다음 기간은 중간고사대비 학습계획을 실천한다.
내신이 중하위권 이하고 자기학습량이 적은 학생은 3주(20일) 정도, 내신 상위권이며 평소 주요과목 자기학습량이 많은 학생은 2주(15일) 정도의 실천 기간이 적당하다.
 셋째, 전체 학습계획표를 작성한다. (표 참조) ①시험당일 전 2일은 비워둔다. ②과목별 시험순서와 비슷하게 과목별 학습 일정을 맞춘다. ③전략과목>주요과목>기타과목의 순으로 우선순위를 정한다. ④우선순위 과목에 더 많은 시간을 배정, 학습계획표에 먼저 배치한다.
 넷째, 시험준비는 3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1단계는 시험범위에 대한 전체학습이다. 전 범위를 3번 정도 읽고 중요내용을 정리한다.
처음 읽을 때는 목차와 전체흐름 파악, 두 번째는 이해 위주의 학습과 요점정리, 세 번째는 시험에 나올만한 중요부분 확인과 표시를 한다. 그 다음은 요점정리와 표시 부분을 위주로 암기하고 확인하는 과정이다. 마지막으로 숙지한 내용에 대해 기출 문제 및 심화문제를 풀어 최종 정리한다.
 다섯째, 시험기간 동안의 자기학습 시간을 일별로 검토, 학습계획표에 표시한다. 이때 국·영·수 등 주요과목은 컨디션이 가장 좋은 시간대에 배치한다. 하루에 몰아서 한 과목에 집중하지 말고 과목별 일일 공부량에 따라 분산 배치한다.
주말인 토·일요일은 몇 시간 정도의 여유시간을 두었다가 그 주에 다 하지 못한 공부를 보충하는 시간으로 활용한다. 취침 전 30분은 그날 공부한 내용을 간단히 복습하고 정리하는 것이 좋다.

 Tip   
공부시간 사이의 쉬는 시간,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 등 자투리시간은 단순암기 시간으로 적극 활용한다. 이 때 미리 만들어 둔 요점정리 내용을 암기한다. 영어 어휘도 이 시간을 활용해 암기하면 좋다. 시험당일 이틀 전에는 컨디션 조절을 하면서 전체 학습계획에서 미뤄진 공부를 보충한다. 시험 전날에는 내일 시험을 볼 과목에 대해서만 집중해서 최종 점검한다.
 
abc멘토 김대희 교육상담실장
02-400-4000 / www.a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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