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브라질에 소형상용차 공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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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현대자동차는 브라질에 연산 3만대규모의 소형상용차공장을 건설키로 했다고 8일 발표했다.
현대의 이같은 방침은 브라질이 32%였던 수입완성차에 대한 관세를 올 4월부터 70%로 급격히 올리고 95년9월부터 99년까지 자동차수입쿼터제를 실시키로 하는등 수입규제를 강화하는데따른 대응조치다.현대는 브라질의 현지대리점인 「 현대모터브라질」을 통해 96년까지 공장부지를 확정하고 공장건설에 착수해 97년말까지 완공시킬 계획이다.구체적인 투자액수는 현지 파트너와의 지분관계등이 결정되지 않아 미정이다.
한편 방한중인 도로시 베르넥 브라질 상공장관은 8일 현대 울산공장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현대가 브라질에 진출할 경우 적극 지원해주기로 했다고 현대측은 밝혔다.
〈李杞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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