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銀 금융박물관 건립 15억들여 97년 완공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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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근대 금융 1백년사를 한 눈에 보여주는 전시 공간이 마련된다. 조흥은행은 창립 1백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15억원을 들여「금융 박물관」을 만들기로 하고 8월중 사업자를 선정해 늦어도연말께는 건립 사업에 착수,97년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코리아나호텔옆 조흥은행 광화문지점 3,4층에 마련될 이 전시장은 연면적 3백59평에 한국금융사실.조흥은행사실.
전시및 문화공간등으로 꾸며진다.
3층에 마련될 한국 금융사실에는 조흥은행의 전신인 한성은행의회사규칙이 전시되는 것을 비롯해 고대의 화폐,객주.계.어음제도,조선후기의 화폐주조과정,전교환소등 고대.중세.근대의 금융 발전사가 사료.사진및 실물 또는 모형으로 전시된다 .이 전시장은무료로 공개되며 조흥은행은 이곳을 금융전문 박물관으로 문화체육부에 등록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李貞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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