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민족대표 朴熙道.鄭春洙 친일행각 약력에 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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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독립기념관은 최근 3.1독립선언 민족대표 33인중 친일행각으로 논란을 빚어온 박희도(朴熙道).정춘수(鄭春洙)등 2명을 변절한 친일파로 규정,이들을 소개하는 전시물 약력에 친일행각을 구체적으로 기록했다고 밝혔다.기념관측은 이들 2명 외에 최린(崔麟)약력에도 곧 친일행위를 기록할 방침이다.
독립기념관측이 이들 변절 친일인사의 행각을 공식적으로 기록한것은 광복 50주년을 맞아 민족정기를 바로잡고 그동안 이들의 전시물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논란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것이다.
독립기념관은 지난 92년에도 여론에 밀려 친일혐의를 받고 있던 음악가 홍난파(洪蘭坡)의 유물을 전시실에서 철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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