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분당圈 분리 2개구청 신설-내무부에 신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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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고양시에 내년초부터 구청 2개가 신설될 전망이다.
고양시는 3일 2개 구청 설치와 공무원 4백50명(현재 1천1백94명)충원을 요청하는 구청설치 신청서를 지난달초 경기도를거쳐 내무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분리되는 구청별 행정구역은 ▲일산신도시.舊일산.송포동등 일산권▲원당.능곡을 중심으로한 원당권등이다.
고양시의 2개 구청 신설 방침은 일산신도시와 6개 택지지구의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인구가 50만명을 넘어서 행정수요가 급격히늘고 있는데다 내년4월 15대 총선부터 국회의원 선거구가 2개로 분리된데 따른 것이다.시는 내무부의 승인이 나는 오는10월초 이후 2개월동안 건물을 임대하거나 가건물을 지어 구청사를 임시 마련하고 전산장비와 집기등을 갖춘뒤 빠르면 내년1월부터 업무를 볼 계획이다.
한편 시는 시청사 신축부지가 현 청사부지로 결정됨에 따라 일산신도시(마두동815,7천3백35평)와 화정지구(70,71블록,1만2천53평)에 마련한 시청사 건립부지를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토개공측으로부터 매입해 구청사 부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全益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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