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외화대출 급증 작년동기비 84%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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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기업 설비투자가 활기를 보임에 따라 상반기중 외화 대출 실적이 크게 늘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외화대출 실적은 56억1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4.1%나늘어났다.
상반기중 외화대출 승인액도 76억2천만달러에 달해 전년동기 대비 22.4% 증가했다.
이에 따라 6월말현재 전체 외화대출 잔액은 2백68억5천만달러로 작년말보다 35억6천만달러가 늘어났다.상반기 외화대출액 가운데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비율은 28.3%로 작년동기(33.1%)보다 낮아져 대기업 편중 현상이 심해졌음을 보여줬다.
〈李在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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