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4강진출 좌절-세계여자청소년배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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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제8회 세계여자청소년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이 브라질과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끝에 3-2(15-12,10-15,11-15,15-8,15-13)로 패해 4강진출에 실패했다(28일.방콕).한국은 이날 8강전에서 브라질에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다 막판 체력 열세로 내리 두세트를 내주며 역전패,5~8위전으로 밀려났다.
한국은 마지막 세트에서 왼손잡이 센터 박미경(朴美慶.한일합섬)의 분전으로 7-7,11-11,12-12, 13-13 등 동점 행진을 벌였으나 주전들이 막판 체력한계를 드러내 아쉽게 경기를 내줬다.
한편 일본.러시아.중국은 독일.네덜란드.이탈리아를 3-1,3-0,3-0으로 각각 따돌리고 브라질과 함께 4강에 올랐다.
〈申東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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