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상반기 1000명 뽑는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1면

시중은행들이 6월까지 1000여 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9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영업점의 개인금융 관련 업무를 담당할 정규직 직원 200여 명을 뽑기로 하고 8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를 접수하고 있다.

14일부터 서류 접수를 하는 기업은행은 300여 명을 선발한다. 모집 분야는 기업금융·개인금융 등 일반 분야와 투자 금융(IB)·상품 개발·자산운용·리스크 관리·컨설팅 등 전문 분야다. 일반 분야는 학력과 전공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의 20%를 지역할당제로 선발한다. 전문 분야는 석사학위 소지자나 2년 이상 경력자가 대상이다.

우리은행은 상반기에 200여 명의 직원을 새로 뽑기로 하고, 다음주 중 모집공고를 낸다. 외환은행도 이달 말 모집공고를 내고, 1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올 들어 130명을 선발했던 신한은행도 상반기 중 200명가량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그러나 국민은행은 아직 채용 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

김준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