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時局수습방안 대통령이 결정할때-金사무총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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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9일 귀국한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이 8월1일 민자당 상근당직자와 당무위원 전원을 청와대로 불러 조찬을 함께하기로 한계획이 알려지자 민자당은 이 자리에서 金대통령의 정국운영방향이제시되는 것 아닌가하고 숨죽이는 분위기.
특히 金대통령이 시국수습방안에 대해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넘어가기에는 민자당 상황이 너무 혼란국면까지 치달은 바 있어 어떤 형태로든 언급이 있을 것으로 대부분 전망.
그동안 시국수습방안 마련을 위해 동분서주했던 김윤환(金潤煥)사무총장도 『이제는 대통령이 판단할 분위기를 조성해야 하며 당에서 계속 이런저런 주장들이 제시되는 것은 지금 상황에서는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차분한 분위기를 유도.
〈李年 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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