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연대, 민주노동당 제치고 비례 대표 3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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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9 총선 출구 조사 결과 친박연대가 지역구에서는 한나라당ㆍ통합민주당ㆍ자유선진당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지만 비례 대표에서는 한나라당, 민주당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오후 11시 15분 현재 개표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비례 대표 54석 중 한나라당이 21석, 통합민주당이 15석, 친박연대가 7석, 민주노동당이 5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유선진당은 4석, 창조한국당이 2석으로 그 뒤를 이었다.

친박연대는 총선 유세 과정에서 각종 홍보물과 광고를 통해 “창당 후 후보 공천 기간이 짧아 많은 지역구에서 후보를 내지 못했지만 비례 대표는 꼭 친박연대 기호 6번을 선택해 달라”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해왔다.

이장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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