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vs. 정영식…DJ 입김>민주 간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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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18대 총선 SBS 출구조사 예측 결과 목포에 출마한 무소속 박지원 후보가 통합민주당 정영식 후보를 오차범위 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는 48.9%, 정 후보는 45.0%를 기록하고 있다.

목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 살아있느냐를 가늠할 수 있는 곳이었다. 박 후보는 김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목포가 ‘민주당’ 브랜드를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우세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었다.

지난 5일 정 후보와 무소속 이상열 후보는 박 후보에 맞서기 위해 여론 조사를 통한 후보 단일화 작업을 벌였고 정 후보로 일원화하기로 확정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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