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150억원 써 이물질 막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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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동원F&B는 7일 참치캔 제품에서 칼날 같은 이물질이 발견된 사례의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놨다.

이 회사가 밝힌 ‘고객 안심 최우선 경영’ 대책은▶생산 공정 개선▶임직원 교육▶품질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고객 만족 극대화를 골자로 한다. 회사는 식품안전분야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금속검출기와 X선 검사기 같은 이물질 관련 검사장비 31대를 추가 설치하는 등 2010년까지 품질안전성 개선작업에 15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또 고객상담실을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확대 개편하고, 지역별 전담직원을 배치해 고객 불만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 품질평가단을 모집해 매월 한 차례 전국에 있는 공장의 생산 공정도 공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매달 ‘품질의 날’을 정해 임직원에게 품질혁신 교육을 실시하고, 주요 고객 불만사항을 모든 사원이 공유하도록 사례집을 발간할 계획이라고 동원F&B는 덧붙였다.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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