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발전연구센터 在日韓醫書 실태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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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임진왜란과 일제시대때 일본이 가져간 우리의 한의서 반환운동을벌이고 있는 한의학발전연구센터(소장 李在樹)는 8월1일부터 4일까지 조사단을 일본에 파견,도쿄.나고야.오사카등지에서 在日 한국한의서 실태조사를 벌인다.
지난20일 대구시수성구수성4동 한의학발전연구센터에서 결단식을가진 조사단은 李소장과 黃鍾性 한방문제를 연구하는 국민의 모임대표를 공동단장으로 李怜純 도서출판 「우리」발행인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됐다.
조사단은 일본 국회도서관과 나고야교육위원회 도서관.오사카 府立도서관.오차노미즈대학등 우리 한의서가 보관된 기관을 방문해 실태를 파악할 예정이다.
일본에는 조선조 세종때 왕명으로 발간된 한의학 백과사전 『의방유취(醫方類聚)』등 수천점의 우리 한의서 원본이 보관돼 있다. 한의학발전연구센터는 이번 실태조사후 그 명단을 유네스코본부와 일본정부등에 보내 반환을 촉구하는등 본격적인 반환운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大邱=金善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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