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차량10부制 자율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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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공무원 차량 10부제가 다음달 1일부터 기관별.지역별로 자율실시된다.
정부는 23일 교통문제는 근본적으로 지역문제라는 원칙에 따라지방공무원의 차량 10부제는 해당 자치단체장이,국가공무원의 경우는 지방공무원의 10부제 실시상황등을 고려해 각급 국가기관장이 시행여부를 결정토록 했다.
또 정부투자기관과 공공단체도 자체적으로 시행여부를 결정하게 했다. 총무처는 이같은 내용의 차량 10부제 지침을 각 부처와지방자치단체에 보내 다음달부터 시행토록 했으며 10부제를 실시하더라도 매월 31일과 공휴일,토요일 오후는 제외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난 92년2월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시작된 공무원차량 10부제가 지방화시대를 맞아 자율실시로 전환돼 일부 교통난이 덜한 중소도시등에서는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金基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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