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 개발 등으로 고향을 잃은 영종도 원주민들을 위한 ‘영종도 사이버고향전시관’이 생긴다. 토지공사 영종·청라사업본부는 3억여원을 들여 인터넷상에 사이버고향전시관을 구축해 내년 3월부터 문을 연다고 6일 밝혔다.
고향전시관은 ‘마을지’와 ‘주민 홈페이지’로 구성되며, 마을지에는 각 마을의 문화와 생활상, 문화재와 유적, 주민 인터뷰 등이 수록된다. 또 주민 홈페이지에는 개발 이전 영종도의 사계, 영종도 생태계, 체육대회 같은 지역 행사의 동영상, 주민 한마당 등이 마련된다.
정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