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龍萬 前재무 어제 검찰소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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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대검 중수부(李源性검사장)는 서울대병원에 입원치료중인 이용만(李龍萬)前재무장관을 18일 오후 소환,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李前장관이 1일 일본에서 귀국한 이후 줄곧 신병치료를 받아왔으나 최근 상태가 호전돼 불러 조사하게 됐다』면서 『수표추적등을 통해 이미 수뢰혐의가 드러난 만큼 구속여부는 건강상태를 감안해 조만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李씨는 93년 동화은행 비자금조성 사건과 관련,안영모(安永模)前은행장으로부터 7억여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받자 93년3월 돌연 일본으로 출국했었다.
〈崔熒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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