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經協확대 이견-北京 2차쌀회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北京=文日鉉특파원]남북한은 18일 오전 베이징(北京)시내 中國大飯店(차이나 월드 호텔)에서 나흘째 제2차 쌀회담을 속개,대북(對北)쌀 추가지원과 경협(經協)확대문제등을 놓고 절충을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따라 이석채(李錫采)재정경제원차관과 북측의 전금철(全今哲)대외경제협력위 고문을 각각 수석대표로 한 양측대표단은 이날 오후 다시 회의를 열어 최종 절충작업을 벌였다.
〈관계기사 2面〉 북측의 全수석대표는 이날 낮 12시15분쯤오전회의를 마치고 북측대표들과 회담장을 나서면서『경협부문에서 진전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경협은 무슨 경협이냐.
우린 그저 쌀이지』라고 말해 이날 회담에서 대북 쌀 추가지원문제를 둘러싸고 양측간 이견이 표출됐음을 시사했다.그는 이어 북한측이 희망하는 구체적인 쌀지원 규모를 제시했느냐는 물음에도일체의 답변을 회피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